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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론8

[모집중] 과학기술과 비판이론: 기술비판이론의 새로운 비전 강의 강좌 소개 과학기술의 발전은 현대인에게 더 이상의 신화를 허락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모두가 계몽된 과학기술의 세계는 허상이었는지 모른다.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으로 상징되는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는 탈진실과 기술지배를 물질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구축하면서 기술합리성과 기술중립론을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심화시키고 있다. 이 강좌는 인공지능을 위시한 최첨단 과학기술과 그에 조응하는 모더니티 합리성의 기술신화를 비판이론(들)로 조명하고 해설한다. 기존의 과학기술학과 비판이론, 매체이론, 사회이론 간의 비판적인 대화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비판이론(들)을 재평가하고, 보다 나은 비판적 과학기술학과 인공지능의 사회학을 모색하며, 나아가 오늘날 기술문명과 지능정보사회, 기술레짐과 기술신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비판..
부르디외의 계급사회학
수행성 이론: 버틀러와 부르디외
현대 사회/문화이론의 주요 개념과 전선들
문화사회학이론의 분석적 쟁점연구: 제프리 알렉산더의 강한 프로그램의 구조적 해석학과 공연 모델의 연계를 중심으로 2022, 사회이론 62 구조적 해석학은 행위를 텍스트로 전환함으로써 행위가 사회적 공연으로서 이해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논문은 제프리 알렉산더의 문화사회학의 강한 프로그램(문화적・텍스트적 전환) 및 문화화용론(공연적 전환)의 연속성을 관통하는 핵심에 구조적 해석학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구조적 해석학이 행위를 텍스트로 간주하고 문화를 행위의 대본으로 구성함으로써 행위를 공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공연적 전환(사회적 공연 모델 및 문화화용론)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었음을 논증한다. 강한 프로그램은 의미있는 행위를 텍스트로 간주하는 해석 학적 자원을 통해서 행위가 공적인 것이 되도록 만든 것이다. 따라서 문화사회학적 이해란 구조적 해석학을 통해 문화구조를 행위의 공적인 텍스트로서 구성하고 해석해..
'성스러움의 과학': 부르디외 종교사회학의 개념들과 방법론 고찰 2021, Asian Journal of Religion and Society 9(2) 이 논문은 부르디외의 종교사회학을 상징폭력과 상징재화 교환경제의 관점에서 재정리하고 문화・지식・권력사회학으로서의 의의를 해명한다. 그리고 부르디외의 주요 개념들의 종교연구방법론적 함의를 설명함으로써 각종 이항대립을 해소하는 부르디외 종교사회학의 유용성을 개관한다. 이 과정에서 오늘날 한국기독교의 사례를 통해 부르디외의 이론적 개념들을 재서술함으로써 부르디외 종교사회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증대된다. 부르디외의 사회이론은 현대 종교적 현상을 이해하는 데 강력한 개념적 도구를 제공한다. 부르디외는 “문화사회학이 오늘날의 종교사회학”이라고 말하고 이를 ‘성스러운 것에 대한 과학(science of the sacred)’이라..
수행성과 하비투스: 버틀러와 부르디외 간 이론적 접점의 탐색 2021, 문화연구 9(1) 이 글은 정치적 저항가능성과 권력의 관계에 대한 버틀러와 부르디외 간의 상이한 전망과 설명을 비판적으로 중재하기 위해, 수행성과 하비투스 개념 간의 쟁점과 접점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버틀러의 수행성에서는 사회적 조건과 하비투스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부르디외의 하비투스에서는 수행성의 일부 특징을 고찰한다. 그리고 양자 간의 접점이 결국 수행성의 적절성 조건에 대한 사회학적 해명에 있음을 밝힘으로써 매개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버틀러의 반복가능성과 탈맥락화가 변화무쌍한 상황적 맥락을 이론화한 것임을 밝힘으로써, 사실상 버틀러의 수행성 개념은 이를 해명할 수 있는 하비투스 개념과 공명한다고 주장한다. 결과적으로 이 글은 버틀러가 오해한 하비투스의 ‘강한’ 용법이 ‘약한’ ..
부르디외의 성찰적 사회학과 순수성의 정치: 사회학장의 자율성과 사회적 참여를 위한 사회학자의 이중적 상징투쟁 2011, 사회과학연구 부르디외에 따르면, 사화공간은 이른바 상장공간으로 변환되고 있고, 이 상징공간의 역학은 자신의 사회적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위한 개인들 및 제도들 상호간의 인정투쟁이다. 이러한 인정투쟁의 공간속에서 사회학자 역시 벗어날 수 없다. 사회학자들은 사회공간 내에 위치한 다른 참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상징투쟁자로서 존재한다. 연구자들은 여기서 사회학자가 수행하는 인정투쟁을 '아중적 상징투쟁'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사회학자의 이중적 상징투쟁이란, 첫째는 객관적 사회학 지식을 생산하기 위한 '사회학자들 사이'의 투쟁이고, 둘째는 '사화공간 속에서 사회학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증명하기 위한 투쟁을 의미한다. 전자가 사회학적 연구의 차별성을 전제하는 자율적 소우주로서 사회학장 내 참여자들 간의 내부..